LG에너지솔루션, 외화채 20억 달러 발행…"생산시설·R&D 투자"

입력 2024-06-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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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북미 생산 공장 현황 (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생산 공장 현황 (제공=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20억 달러 규모의 외화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년 만기 7억 달러 일반 외화채와 5년 만기 8억 달러, 10년 만기 5억 달러 글로벌 그린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3년, 5년, 10년 국채금리 대비 각각 +100bp, +110bp, +135bp (1bp=0.01%p)로 결정됐다. 발행사가 공표하는 예상 발행 스프레드인 최초제시금리(Initial Price Guidance)보다 각 30bp씩 낮아진 수준이다.

앞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배터리 산업에서의 선도적인 지위와 높은 수주잔고 등을 바탕으로 채권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인 ‘Baa1’으로 책정했다.

이번 외화채 발행에는 총 285개의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고, 총 공모액의 4.3배에 이르는 주문이 접수됐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장기 성장성과 LG에너지솔루션의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능력에 대한 기대가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외화채 발행으로 조달한 금액을 글로벌 생산시설과 연구개발(R&D) 투자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일부 자금은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에 사용된 외화사채를 차환하는 용도로 쓰인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북미에서만 제너럴모터스(GM) 합작공장 3곳을 비롯해 스텔란티스ㆍ혼다ㆍ현대차 합작공장과 미시간ㆍ애리조나 단독공장 등 8개의 생산시설을 운영 또는 건설하며 글로벌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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