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日 카본이엑스와 ‘탄소 크레딧 활성화’ 위해 맞손

입력 2024-06-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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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 상호 연계
글로벌 탄소 배출권 개발 사업도 추진

▲SK C&C는 일본에서 탄소 크레딧 거래소를 운영하는 카본이엑스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일본 도쿄 카본이엑스 본사에서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MOU)' 체결 후 박성태 SK C&C 카본 사업개발팀장(오른쪽)과 타카유키 카게야마 카본이엑스 총괄 운영책임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SK C&C)
▲SK C&C는 일본에서 탄소 크레딧 거래소를 운영하는 카본이엑스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일본 도쿄 카본이엑스 본사에서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MOU)' 체결 후 박성태 SK C&C 카본 사업개발팀장(오른쪽)과 타카유키 카게야마 카본이엑스 총괄 운영책임자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SK C&C)

SK C&C는 일본에서 탄소 크레딧 거래소를 운영하는 카본이엑스와 ‘탄소 중립과 탄소 크레딧 거래 활성화 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탄소 크레딧은 기업이 삭감 혹은 흡수한 탄소 배출량을 가치화한 것으로, 탄소 상쇄를 위해 거래된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탄소 중립 기술과 탄소 크레딧 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탄소감축 능력과 배출권 발행·거래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탄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시아는 글로벌 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양사는 각사의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을 상호 연계한다. 양사의 시장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일본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탄소 거래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힘을 모은다. 한국 기업과 일본 기업은 해외 탄소 크레딧을 양사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구매하고 거래하도록 할 계획이다.

카본이엑스는 일본 탄소 크레딧 거래 시장 내 1위 기업으로, 2023년 도쿄에서 설립됐다. 약 1000개 기업이 카본이엑스가 운영하는 자발적 탄소 크레딧 플랫폼으로 약 500만 톤의 크레딧을 거래하고 있다.

SK C&C는 자발적 탄소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직접 개발한 탄소 인증 및 거래 플랫폼인 ‘센테로(Centero)’를 보유하고 있다. 센테로는 SK멤버사를 비롯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국내 20여 개 기업을 회원으로 유치했다. 이 플랫폼은 약 120만 톤(tCO2eq)에 달하는 국내 최다 감축 크레딧을 취급하는 국내 1위 탄소 감축 및 인증 거래 플랫폼이다.

방수인 디지털 ESG그룹장은 “이번 협력은 양국 제조기업이 지속 가능한 넷제로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친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자발적 탄소 시장(VCM)을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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