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조심판론? 이제는 정치해야 할 때"

입력 2024-06-24 11: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당시 '이조심판론'을 내세우며 야당에 대해 '여권의 제1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이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은 "이제는 정치해야 할 때다. 정치의 상대방으로서 충분히 대화하고 설득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 전 위원장은 24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대표에 출마하며 '당정 관계를 수평적으로 재정립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협력 자체가 최종 목표는 아니지 않느냐. 실용적 관점에서 수평적 관계로 치열하게 충분한 토론과 논의를 통해 좋은 해법을 내야 한다"고 했다.

차기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그는 "당대표를 한 지 1년이 지난 후에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 유력 후보 입장이 됐다면 대선 출마 자격을 갖추기 위해 행동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당대회 4명의 후보 중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유일하게 원칙적 찬성의 입장을 낸 것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은 "특검 자체를 반대하는 논리는 법적으로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배제한 상태에서 특검을 고르고 그걸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도록 강제하는 규정까지 있다. 선수가 심판을 정하는 구도의 법을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며 '제3자 특검'을 제안했다. 그는 "대법원장이 특검을 선정하는 내용으로 법을 통과시키자는 거다. 민주당 역시 공정함이 담보되는 제3자가 수사하는 게 공정한 시스템이라고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23일 출마 선언을 하며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특별감찰관과 제2부속실을 약속한 것에 대해 "안 만들 이유는 뭔지 묻고 싶다. 대통령실에서도 충분히 검토한다고 했으니 더 이상 미루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46,000
    • +1.87%
    • 이더리움
    • 4,863,000
    • +2.1%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0.36%
    • 리플
    • 673
    • +1.05%
    • 솔라나
    • 206,100
    • +4.35%
    • 에이다
    • 563
    • +3.87%
    • 이오스
    • 814
    • +1.37%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50
    • +1.37%
    • 체인링크
    • 20,200
    • +5.81%
    • 샌드박스
    • 468
    • +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