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국민 전력 사용 불편 없도록 전력수급 철저 관리"

입력 2024-06-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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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발전설비 현장 찾아 여름철 수급 준비 상황 점검

▲서울 시내 한 아파트 외벽에 실외기가 설치돼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시내 한 아파트 외벽에 실외기가 설치돼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민의 전력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여름철 기간 전력수급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 있는 수도권의 대규모 발전설비인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를 찾아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해 현장을 찾아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른 더위로 19일 전력수요가 80GW(기가와트)를 상회한 가운데 전력당국은 이번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92.3GW에서 최대 97.2GW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이에 대응하고자 최대 104.2GW의 공급능력을 미리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대규모 발전기가 정지되거나 송·변전 설비의 고장 등이 발생하면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길 위험이 있다. 폭우·태풍 등 위기 요인이 상존해 있는 여름철에 사전적인 예방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이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는 전력거래소 이사장, 중부발전 사장, 한전 부사장, 한수원 부사장 등이 모여 위기 단계별 대응계획을 논의하고, 핵심 전력 설비에 대한 사전점검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정부는 예비력이 부족해질 경우 단계별로 비상예비자원을 발동하고, 태풍·폭우 등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할 때에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신속 복구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한 원전 등 대규모 발전설비와 송·변전 설비 등을 점검·보수하는 예방조치도 7월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전력 유관 기관의 면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더운 여름철 기간 밤낮으로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의 안전 확보에도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력당국은 전일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면서 이달 24일부터 9월 6일까지를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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