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ㆍ러 군사동맹’에 화들짝…미국 공화당 강경파 “한국과 핵공유 논의해야”

입력 2024-06-21 08:26 수정 2024-06-21 08: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맹 한국과 일본ㆍ호주와 협의 필요"
공화당 "전술 핵무기 재배치 논의해야"

▲미국 공화당 로저 프레드릭 위커 상원의원.  (출처 미국연방의회)
▲미국 공화당 로저 프레드릭 위커 상원의원. (출처 미국연방의회)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 이후 “동맹국 한국과 핵공유(Nuclear burden-sharing)를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미국 의회에서 나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상원 군사위원회 간사인 공화당 로저 프레드릭 위커 의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이후 “동맹국인 한국, 일본, 호주와 핵 공유협정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런 주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위커 의원은 이날 오전 상원 본회의에서 군사위의 국방수권법안(NDAA·국방예산법) 처리 결과를 보고하며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과거에 있었던 미국의 핵무기를 해당 지역으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며 “푸틴의 24년 만의 방북은 미국과 동맹, 전 세계 자유 세력에 나쁜 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적들은 전쟁의 도구를 서로 보내면서 자유 세계를 더 불안정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보문제에서 위커 의원은 이른바 강경파로 분류된다. 5월 말 ‘힘을 통한 평화’의 제안을 앞세워 국방 예산을 550억 달러(약 75조 원) 증액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나아가 “한국과 핵공유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에 전술 핵무기를 재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00,000
    • -0.02%
    • 이더리움
    • 3,523,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61,100
    • -3.21%
    • 리플
    • 798
    • +2.31%
    • 솔라나
    • 205,200
    • -1.82%
    • 에이다
    • 523
    • -3.15%
    • 이오스
    • 709
    • -1.12%
    • 트론
    • 203
    • -0.98%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000
    • -3%
    • 체인링크
    • 16,510
    • -2.25%
    • 샌드박스
    • 384
    • -2.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