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美 주식 서비스 고도화…담보대출 등 개시

입력 2024-06-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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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이투자증권)
(사진=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주식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해외주식과 관련한 담보대출, 차등 증거금, 서버 자동 주문 서비스를 동시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주식 매매에 적용되는 서비스를 미국 주식 매매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미국 주식 투자자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고 하이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미국 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는 미국 주식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고객이 편리하게 조달하도록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계좌에 보유한 미국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출 가능 종목은 S&P500 등 주요 지수 편입 종목과 상장지수펀드(ETF) 중 하이투자증권이 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137개다. 대출 가능 기간은 90일로 연장할 수 있다.

투자자별로 최대 10억 원 한도로 주식 평가 금액 5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담보유지비율은 170%로 원·달러 예수금, 국내·미국 주식 등을 기준으로 담보를 평가한다.

차등 증거금은 종목별로 차등화된 증거금을 적용한 서비스다. 하이투자증권이 선정한 담보대출이 가능한 137개 종목에 대해 50% 증거금을 적용한다.

기존에는 모든 미국 주식 매수는 보유 현금 범위에서만 가능했지만, 차등 증거금이 적용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보유 현금의 최대 2배까지 매수가 가능하다.

담보대출과 차등 증거금 적용 종목은 매 분기 선정하며 해당 종목 이슈와 현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서버 자동 주문 서비스를 통해서는 투자자가 사전에 설정한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미국 주식 매매 주문을 실행할 수 있다.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을 대상으로 정규 시장에 적용하며, 투자자가 원하는 조건의 시세가 포착되면 자동으로 주문이 실행된다. 주가, 등락률, 거래량 등 최대 100건의 조건을 설정할 수 있고 설정된 조건은 31일간 유지된다.

하이투자증권 미국 주식 계좌를 보유한 투자자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서비스 이용을 신청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주식 투자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도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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