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 순자산 1조 돌파

입력 2024-06-17 0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나스닥1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나스닥100TR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의 순자산은 14일 종가 기준 1조351억 원으로, 지난해 연말(5902억 원)보다 75% 이상 급증했다.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520억 원에 달한다.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는 미국의 대표기술주 지수로 알려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엔비디아 등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주식들의 높은 성과로 나스닥100은 16.35% 상승했고, KODEX 미국나스닥100TR 은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져 24.3%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상품은 편입된 자산에서 발생하는 배당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지 않고 펀드에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otal Return‧TR)’ 방식으로 운용된다. 장기적으로 기초지수에 대한 참여율을 높여 주가가 상승하면 더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셈이다. 실제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는 연초 이후 24.34%, 1년 42.34%, 3년 74.90% 수익률로 동일 유형의 일반 패시브 상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자가 일반 계좌에서 분배금을 스스로 재투자하면 분배금에 대한 배당소득세가 원천 징수되고 매매 수수료와 매매 호가에 따른 실질 체결 비용 등이 발생해 펀드 자체에서 자동으로 재투자가 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률 면에서 유리할 수밖에 없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미국 투자의 기본인 나스닥100을 활용해 중장기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배당 자동 재투자로 지수상승 참여율도 높이면서 총 보수율도 가장 낮은 KODEX 미국나스닥100TR ETF가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며 “연금저축, 퇴직연금,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을 활용해 적립식으로 장기 투자한다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젊은 투자자들의 첫 연금 재테크 상품으로 추천드린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36,000
    • -0.9%
    • 이더리움
    • 3,516,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463,300
    • -2.71%
    • 리플
    • 815
    • +5.03%
    • 솔라나
    • 205,700
    • -1.67%
    • 에이다
    • 526
    • -1.31%
    • 이오스
    • 703
    • -2.23%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550
    • -2.21%
    • 체인링크
    • 17,020
    • +1.92%
    • 샌드박스
    • 384
    • -3.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