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모트롤 인수로 본격적 M&A 사업 확장 전략’

입력 2024-06-13 0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두산밥캣 CI. (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 CI. (사진제공=두산밥캣)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두산밥캣에 대해 전일 발표된 모트롤 인수를 통해 향후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와 견조한 실적이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두산밥캣은 모트롤 주식 100%를 2460억 원에 인수하는 결정을 공시를 통해 전날 발표했다. 모트롤은 유압기기 전문 기업으로 과거 두산의 그룹사였다가 매각된 바 있다. 모트롤의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액 약 2500억 원, 영업손실 약 30억 원이다. 인수 시점은 하반기가 될 예정이다.

모트롤의 주요 제품은 건설장비 유압부품 중 실린더를 제외한 굴착기 주행 모터, 선회모터, 펌프, 컨트롤밸브 등이며 다양한 크기의 굴착기에 적용된다. 주행 모터와 선회모터는 두산밥캣에 납품하고 있다. 향후 건설기계 내 적용 제품 확대 및 농기계, 전동제품용 제품 개발 및 출시할 예정으로 아시아 이외 지역 매출 증대도 추진할 수 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모트롤은 창원과 중국 장쑤성에 2개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굴착기 시장 침체로 2~3년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인수 후 부품 소싱의 내재화, 라인업 및 지역 확대 등으로 시너지를 예상한다"고 했다.

두산밥캣의 현금성 자산은 1분기 13억 달러에 달하는 순현금 상태다. 미국 시장의 성장 수혜 이후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 확장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 연구원은 "모트롤 외에도 본업의 라인업 확대, 지역 다변화, 추가적인 M&A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 트레이딩 관점의 접근은 언제든 유효하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연세대의 반격, 역전 허용하는 최강 몬스터즈…결과는?
  • 한화생명e스포츠, 8년 만에 LCK 서머 우승…젠지 격파
  • 티메프 피해자들, 피해 구제‧재발 방지 특별법 제정 촉구…"전자상거래 사망 선고"
  • 의료계 “의대증원, 2027년부터 논의 가능”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AI 끝이 없다…삼성 AI 제품, 기대치 30%”
  • 현대차 ‘아이오닉 6’, 美 자동차 전문 매체서 ‘최고 전기차’ 선정
  • '장애인 귀화 1호' 패럴림피언 원유민, IPC 선수위원 당선 [파리패럴림픽]
  • 봉하마을 간 이재명, 권양숙 만나 "당에서 중심 갖고 잘 해나가겠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357,000
    • +1.48%
    • 이더리움
    • 3,130,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414,600
    • +2.45%
    • 리플
    • 717
    • +0.7%
    • 솔라나
    • 176,600
    • +2.61%
    • 에이다
    • 459
    • +4.32%
    • 이오스
    • 652
    • +4.15%
    • 트론
    • 207
    • +0.98%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50
    • +0.75%
    • 체인링크
    • 14,060
    • +3.99%
    • 샌드박스
    • 335
    • +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