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대통령 해외순방 첫 동행…포스코 패싱 끝났다

입력 2024-06-11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 정부서 포스코 회장 동행은 처음
핵심 광물 관련 협력방안 논의 예상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제공=포스코홀딩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에 동행하게 됐다. 포스코그룹 회장이 현 정부 들어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에 동행했다. 현 정부 들어 포스코그룹 수장이 대통령 해외순방에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은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5연속 불참했다. 또한, 연초 경제계 신년인사회 등 재계가 참여하는 주요 정부 행사에서도 배제되며 포스코그룹은 정권과의 불화설에 시달렸다.

이러한 분위기는 장 회장 취임 이후 크게 바뀌었다. 이번 순방 동행 역시 장 회장이 취임 후 줄곧 정부와의 협력 의지를 거듭 강조해온 것이 성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장 회장은 지난달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초청받았다. 같은 달 26일에도 윤 대통령 주재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 등 한·중·일 3국 대표단 환영 만찬에도 초청됐다.

장 회장은 3일 열렸던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친환경 전환을 최우선 실천 과제로 제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탄소 중립 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순방에서 장 회장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과 함께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핵심 광물 공급망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주축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자원사업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한, 포스코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와 관련된 니켈 등 핵심소재들의 글로벌 공급망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65,000
    • +0.97%
    • 이더리움
    • 4,873,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543,500
    • +1.87%
    • 리플
    • 667
    • +0.91%
    • 솔라나
    • 208,700
    • +8.87%
    • 에이다
    • 549
    • +0.92%
    • 이오스
    • 823
    • +2.36%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750
    • +1.11%
    • 체인링크
    • 20,280
    • +2.53%
    • 샌드박스
    • 478
    • +2.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