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전 매장에 ‘친환경 치킨 박스’ 도입

입력 2024-06-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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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포장 박스·트레이, 생분해 및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포장재로 전면 교체

▲bhc치킨 친환경 치킨 박스 (사진제공=bhc그룹)
▲bhc치킨 친환경 치킨 박스 (사진제공=bhc그룹)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친환경 패키지를 도입하며 ESG(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bhc치킨은 치킨 박스와 사이드 메뉴 포장 박스, 트레이까지 모두 친환경 종이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로 교체한다고 10일 밝혔다.

매장 별 순차 도입을 통해 이달 말까지 전국 모든 매장 내 전환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bhc치킨은 한국제지와 협업해 포장재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 친환경적 가치를 반영한 치킨 박스를 제작했다. 이번에 bhc치킨이 도입한 그린실드는 국내 제지 전문기업 ‘한국제지’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로, 플라스틱(PE·PP) 코팅을 하지 않아 땅속에서 3개월 안에 94.9% 생분해되며, 재활용이 가능하다.

환경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지닌 미국과 유럽에서 재활용 인증 및 생분해성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친환경표지인증(EL606) 등을 취득해 자연 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안전한 식품 포장재로 검증받았다.

bhc치킨을 상징하는 노란색 배경 디자인을 과감하게 빼 불필요한 잉크 사용을 최소화했다. 로고 등도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으며, 박스 위에 부착하는 스티커 주변에 점선 모양의 이중 절취선을 넣은 ‘에코 절취선’을 적용해 소비자들이 스티커를 쉽게 분리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과 기름에 강해야 하는 치킨 박스의 특성을 감안해 내유∙내수성을 강화했다. 별도의 화학물질 코팅 없이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고 박스 표면에 공기 구멍을 뚫어 치킨의 바삭함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bhc 관계자는 “최근 기후 위기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환경 친화적인 가치 소비 니즈에 맞춰 내구성과 내유∙내수성을 모두 겸비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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