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우승 가뭄'…한국 여자골프 LPGA 또 무관에 그쳐

입력 2024-06-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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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6위 안나린 (AFP/연합뉴스)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6위 안나린 (AFP/연합뉴스)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우승 가뭄'을 해소하는 데 또 실패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베이코스(파71)에서 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안나린이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성적이 가장 좋았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신지은이 마지막 날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신지은은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최종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특히 4번 홀(파4)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한 게 뼈아프게 작용했다.

이로써 한국은 LPGA 투어에서 14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쳤다. 박인비가 2014년 14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한 이후 가장 긴 우승 가뭄이다.

대회 우승은 리네아 스트룀(스웨덴)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스트룀은 선두에게 7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기록해 무려 11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했다.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한 스트룀은 우승 상금 26만2000달러(약 3억6000만 원)를 받았다.

한편, 다음 대회는 13일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에서 열리는 마이어 LPGA 클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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