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모잠비크에 428억 규모 전력기기 공급

입력 2024-06-04 15:51 수정 2024-06-0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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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아프리카 수주 5000억 ↑
“기술 개발ㆍ신규 고객 확보”

▲(왼쪽부터)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마르셀리노 알베르토 EDM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중공업)
▲(왼쪽부터)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마르셀리노 알베르토 EDM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모잠비크에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 및 변전소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아프리카 전력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4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서 모잠비크 국영 전력청인 EDM과 428억 원 규모의 모잠비크 전력망 강화 사업에 대한 계약체결식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마르셀리노 알베르토(Marcelino Alberto) EDM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모잠비크 전력 인프라 개선을 위한 것이다. 모잠비크는 노후화된 변압기 및 주변 변전소 기자재 교체 및 증설을 통해 향후 전력소비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성중공업은 2029년까지 220킬로볼트(㎸)급 초고압 변압기 14기를 교체 및 증설 공급하고, 노후화한 변전소의 설비 개선 및 용량 증대도 수행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2013년 모잠비크 가자 지역의 전력화사업의 일환으로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 신설과 공기절연개폐장치(AIS) 변전소 증설을 포함한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아프리카 전력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나미비아, 에티오피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등에 초고압변압기와 ESS(에너지 저장 장치) 등 전력기기 공급 및 변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확대해 왔다. 최근 3년 동안 아프리카 지역 수주 금액이 5000억 원을 넘어설 만큼 효성중공업의 핵심 전략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효성중공업은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중동과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신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며 “이번 아프리카 모잠비크 수주를 계기로 아프리카 전력 시장의 톱클래스 공급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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