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주요 소비층이 될 1020세대는 마라탕을 즐기고 서울 마포구를 자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와 캐릿이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1020세대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주말에 외식을 위해 자주 찾는 지역으로는 홍대·합정·상수를 중심으로 한 마포구가 1위를 차지했다.
마포구의 소비 비중 증가폭은 2019년 대비 3.5%포인트(p) 증가했다. 영등포구는 2.2%p 증가했는데 더현대 서울이 입점한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성동구(+1.9%p)의 경우 맛집과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떠오르면서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마라탕의 인기도 여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이용 건수를 기준으로 마라탕 이용 연령대를 분석해 보니 10대(7.2%)와 20대(26.1%)를 합친 비율이 33.3%로 나타났다. 40대의 이용 비중이 30.3%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자녀를 위해 소비한 데이터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