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 '금융외교' 바쁘네

입력 2009-06-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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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화위원회 창립총회 등 잇따라 참석

진동수(사진) 금융위원장이 금융관련 국제회의에 잇따라 참석하며 '금융외교'에 본격 나선다.

진 위원장은 우선 오는 24일 출국해 홍콩에서 개최되는 국제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후 주요 인사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26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금융안정화위원회(FSB) 창립총회에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한다.

FSB(Financial Stability Board)는 지난 1999년 2월 국제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G-7 주도로 설립된 FSF(Financial Stability Forum)가 지난 3월 G-20 런던 정상회의의 합의에 따라 한국과 BRICs 등 12개국이 회원국으로 추가되면서 FSB로 확대 개편된 것이다.

이번 창립총회에서는 미국과 영국, 독일 등 세계 주요국가들의 금융감독기구의 최고책임자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의 주제는 ▲FSB 조직구성 ▲은행산업의 문제점 및 현황 점검 ▲G-20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상황 점검 등이다.

진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G-20 차기 의장국으로서 G-20와 FSB간의 원활한 매개역할 수행을 위해 FSB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은행산업의 문제점 및 현황 점검에 대해서는 각국별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 및 결과를 논의하고,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진행상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 등을 각국에 설명하고, IMF와 FSB 공동으로 진행하는 조기경보시스템 관련 보완방향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헤지펀드 감독, 공동감시단 운영 및 회계제도 개선과 관련하여 신흥국이 기준 설정 등에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요청하고, 규제체계 논의시 우리나라가 성공적으로 시행하여 금융안정에 큰 역할을 했던 LTV·DTI 규제의 내용과 교훈을 설명하고 바람직한 제도도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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