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년 6개월만에 정비사업 최다 물량 나온다…80% 수도권 집중

입력 2024-05-30 13:22 수정 2024-05-30 14: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월별 분양(예정) 및 정비사업 물량 (자료제공=부동산R114)
▲월별 분양(예정) 및 정비사업 물량 (자료제공=부동산R114)

6월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5만 가구가 넘는 물량이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6월 한 달간 분양에 나선다.

30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62개 단지, 총 5만2258가구(임대 포함)로 조사됐다. 1~5월까지 매월 평균 2만가구 안팎으로 공급됐던 분양물량이 6월 들어 2배 이상 증가해 청약시장이 분주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봄 성수기(3~5월)에 계획했던 재개발, 재건축 단지의 분양 일정이 6월로 이월되면서 1년 6개월(2022년 12월 2만5520가구) 만에 정비사업지 최다 물량(총 가구 수 기준)이 쏟아질 예정이다.

6월 정비사업 공급물량 중 80% 이상(1만3776가구)이 서울과 경기에 집중해 있어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도권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비사업 분양단지는 지역 내 도심부 및 교통요지에 주로 위치해 상대적으로 입지 우위를 보이며, 수요 유입도 활발하다. 다만 분양가 상승 기조로 수요자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단지별 분양가 경쟁력에 따른 청약 성패는 앞으로도 유효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는 총 32개 단지, 3만281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지역은 2만6112가구가 분양 예정으로 수도권 아파트 5채 중 4채가 경기에서 공급한다. 경기 성남에서는 주택 재개발 사업지 5459가구가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경기 평택은 개발호재가 풍부한 고덕국제신도시, 화양지구 물량 등을 포함해 총 487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은 마포구 공덕동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1101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1637가구) 등 4222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올해 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 세 자리수를 기록한 아파트가 모두 서울시내 정비사업지인 만큼, 2월 이후 오랜만에 공급되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분양 소식에 청약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인천은 송도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 등 5개 단지에서 총 248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은 △부산(5121가구) △충남(4050가구) △전남(1957가구) △경남(1704가구) △울산(1658가구) 순으로 분양물량이 많다. 주요 단지로는 부산 사상구 엄궁동 '더샵리오몬트'(1305가구),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푸르지오센터파크'(1416가구),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아테라'(1450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여름휴가는 짧게 국내로 가요" [데이터클립]
  • 23명 사망한 참혹한 현장…화성공장 화재, 인명피해 왜 커졌나 [이슈크래커]
  • "유명 여성 프로골퍼, 내 남편과 불륜"…코치 아내의 폭로
  • 단독 구광모도 픽한 ‘휴머노이드’…LG, ‘이노베이션 카운슬’서 집중 논의
  • 변우석, 드디어 '성덕' 됐다…손흥민 사인 티셔츠 받고 인증
  • '6만 달러' 비트코인, 이더리움 ETF 승인 앞두고 투심 급격히 얼어붙어 [Bit코인]
  • 확 줄은 금융권 희망퇴직…신규 채용문도 굳게 닫혔다
  • 비급여치료 '우후죽순'…과잉진료 '대수술' [멍든 실손보험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6.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00,000
    • +2.77%
    • 이더리움
    • 4,808,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9.46%
    • 리플
    • 672
    • +0.3%
    • 솔라나
    • 193,400
    • +4.77%
    • 에이다
    • 554
    • +3.94%
    • 이오스
    • 817
    • +2.13%
    • 트론
    • 173
    • +2.98%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50
    • +5.1%
    • 체인링크
    • 20,110
    • +5.4%
    • 샌드박스
    • 477
    • +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