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AI 전문 임원 전년 대비 2배 증가... LG그룹 1위

입력 2024-05-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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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그룹의 인공지능(AI) 전문 임원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이 가장 많은 수의 AI 전문 임원들이 있었으며 SK그룹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8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 상위 30대 그룹들의 올해 임원 인사가 반영된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295개 기업의 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 그룹들의 AI 전문 임원들의 수는 187명으로 지난해 동기 89명에 비해 98명이 늘었다. 한 명 이상의 AI 전문 임원이 있는 그룹은 절반이 지난해 15개 그룹에서 올해 2개 그룹이 증가했다.

30대 그룹 중 AI 전문 임원이 가장 많은 그룹은 LG그룹이다. 지난해 25명 대비 30명이 증가한 55명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LG그룹은 LG AI연구원에 15명, LG전자에 19명의 AI 전문 임원이 있다. LG CNS에서도 올해 초 이마트 디지털사업본부장으로 있던 진요한 상무를 AI 센터장으로 영입했다.

SK그룹은 53명의 AI 전문 임원을 보유 중이다. 지난해 1분기 14명에서 무려 39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K그룹 내 AI 담당자가 증가한 것은 SK하이닉스의 영향이 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AI 인프라 부서를 신설하면서 김주선 사장 등 24명의 임원을 배치했다.

이어 AI 전문 임원이 많은 그룹은 KT 28명, 삼성 19명, 현대차 6명, 네이버 4명, 미래에셋·포스코·롯데·CJ 각 3명, HD현대·카카오 각 2명 등이다.

삼성의 경우 삼성전자에 사외이사인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 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 AI센터장,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담당이었던 류경동 SAIT 부사장 등 11명이 있다.

한편, 이들 AI 임원들의 출신 학교별로 보면 KAIST 출신이 1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서울대 14명, 고려대 7명, 연세대와 포항공대 각각 6명, 성균관대 5명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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