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자숙 전 마지막 '슈퍼클래식' 공연 마무리…멘트는 없었다

입력 2024-05-23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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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

음주 뺑소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호중이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23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김호중이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의 팀으로 공연을 펼치는 형식으로 경연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이날 김호중은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함께 무대에 올라 합동 공연을 펼쳤다. 현재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인 김호중의 마지막 공연이었다.

그러나 김호중은 공연을 마친 뒤 별도의 멘트는 하지 않았다. 지난 18~19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에서 “죄는 제가 지었다”라며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라고 말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당초 김호중은 이날을 비롯해 24일까지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으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 특히 김호중 측은 공연을 취해 심사를 연기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 한 도로에서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운전자 바꿔치기, 음주운전 등 각종 혐의로 논란에 중심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슈퍼클래식’ 일정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의혹이 있는 상황에서도 18~19일 창원 공연을 비롯해 ‘슈퍼클래식’ 공연까지 강행하면서 비난 여론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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