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신임 검찰총장에 천성관 서울중앙지검장과 국세청장에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충남 논산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울산지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백용호 후보자는 전북 익산 남성고와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협의회 상임집행위원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는 천 후보의 발탁 이유에 대해 "법질서 확립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조직으로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적임자"고 설명했다.
또 백 후보자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국세행정의 변화와 쇄신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성관,백용호 두 후보자는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공식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