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어 캐나다도 中 전기차 관세 폭탄 검토

입력 2024-05-18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응 캐나다 상무장관 "주의깊게 살펴보는 중…미국과 열린 대화"

▲중국 전기차 비야디가 2023년 세계 자동차 박람회에 전시되어 있다. 뮌헨(독일)/신화뉴시스
▲중국 전기차 비야디가 2023년 세계 자동차 박람회에 전시되어 있다. 뮌헨(독일)/신화뉴시스

미국에 이어 캐나다 정부도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에 참석 중인 메리 응 캐나다 통상장관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우리는 이 문제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미국 파트너들과 열린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현 25%에서 100%로 4배 올리는 등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대폭 인상한 후 나온 소식이다. 캐나다는 중국산 차량에 약 6%로 낮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응 장관은 미국에 맞춰 캐나다의 관세를 조정할 필요가 있느냐는 질문에 캐나다 정부는 미국 당국자들과 대화 중이라며 "우리는 분명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

캐나다의 자동차 산업을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와 긴밀히 연관돼 있다. 완성차와 부품, 트럭들이 국경을 넘어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자동차 생산기지인 미시간주, 오하이오주를 오간다.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점유율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나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제조된 테슬라 모델의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테슬라의 모델Y 수입량은 지난해 5배 이상 증가, 약 4만4000대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대로 '뚝' 떨어진 주담대 금리…'막차 영끌'에 불 붙이나
  • 줄 서서 사던 '그 가방', 한국에 왔다 [솔드아웃]
  • 단독 ‘사내 복지몰’ 제품 싸게 사 온라인서 재판매…산단공 직원 고발
  • 지난달 청년 상용직 19만 명 급감, 그냥 쉰다도 40만 명대...고용의 질·양 악화
  • 외국인 국채 통합계좌 시스템 27일 개통…WGBI 편입에 한 걸음
  • '그것이 알고 싶다' 故 구하라 금고 도난 사건…비밀번호 넘겨받은 청부업자?
  • ‘녹색 지옥’ 독일 뉘르부르크링서 제네시스 트랙 택시 달린다
  • 한동훈·나경원·원희룡, 오늘(23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사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6.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601,000
    • -0.23%
    • 이더리움
    • 4,913,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543,500
    • -2.51%
    • 리플
    • 682
    • -0.87%
    • 솔라나
    • 185,200
    • -2.42%
    • 에이다
    • 545
    • +0%
    • 이오스
    • 802
    • -1.23%
    • 트론
    • 169
    • +0%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50
    • -1.59%
    • 체인링크
    • 18,910
    • -1.66%
    • 샌드박스
    • 459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