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미국증시의 강세 속에 상승 마감 _ 외국인들의 매수세 유입

입력 2009-06-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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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국내증시는 미국증시의 강세 속에 상승 마감하면서 이번주를 전약 후강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전일 뉴욕증시는 발표된 경기기표들이 모두 개선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장의 강세를 주도하였지만 기술주들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전일 금융구제안 발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금융주가 반발매수 유입 등으로 반등하며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실업수당 연속지급 건수가 지난 1월 이래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실업수당의 지급지수가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은 얼어붙은 고용시장이 조금씩 풀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판단한다.

또한 미국의 6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가 9월이래 감소폭이 가장 둔화되며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확실한 호재거리로 작용하였다.

금일 국내증시는 그동안 막혔던 수급의 숨통이 어느 정도 터지는 모습이었다.

시장에서 그동안 현, 선물 시장에서 강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5일만에 매수세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선물시장에서는 1000억이 넘는 매수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를 불러오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기관권에서는 여전히 매도기조를 보였지만 투신권의 매도세가 급격하게 감소추세에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이라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아시아 증시 동향을 보면 일제히 강세 흐름으로 마감하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국제 금속가격의 상승세 금속관련주들도 시장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상해지수는 장 초반 전고점 돌파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는듯 하락반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오후들어 아시아증시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연동되는 흐름을 보였다.

의약, 증권, 철도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인반면 전력설비, 보험주들은 상대적인 약세 흐름을 보였다.

국내증시의 업종동향을 살펴보면 미 은행주들의 강세로 인하여 국내 은행주들이 반등세에 참여하였다.

M&A라는 재료를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3.47%)을 필두로 기업은행(3.43%), 신한지주(2.53%), 하나금융지주(1.36%), KB금융(1.65%)등이 강세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주도주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징테마동향을 살펴보면 유럽1위 헬스케어업체인 사노피아벤티스가 한국투자를 본격화 한다는 지식경제부 보도 계획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헬스케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가운데 비트컴퓨터(15.00%)를 필두로 인성정보(5.29%), 코오롱아이넷(3.98%), 유비케어 등이 강세를 보였다.

금일 특징종목으로는 케이씨오에너지가 8조원규모 사할린 가스전 생산권을 확보하였다는 소식에 이틀연속 상한가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에스피코프는 자전거사업 본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오래간만에 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상승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키를 쥐고 있는건 외국인들의 선물동향이 맞지만 지금의 선물매수세가 환매수인지, 추세전환을 위한 기초매수세인지는 확인과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 구간에서 적극적인 관점으로 매수가 어려운 시점이며 다음주 미국증시의 방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음주부터는 미국의 어닝시즌이 돌아온다. 어닝시즌의 기업실적이 어떻게 발표되는가에 따라 미국증시의 방향성이 결정이 될 것으로 판단하며 국내증시도 전적으로 이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기술적으로는 코스피, 코스닥 증시 모두 60일선 이탈전까지는 50%비중을 그대로 유지해 주시고 60일선을 이탈시에는 비중을 30%로 줄여주시면서 보수적인 관점의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구간에서는 추가매수는 자제하시고 보유비중 관리에 주력하시며 추가매수는 전고점을 돌파하는 시점에서만 가능한 구간이라 판단된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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