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출구전략 지금은 NO"

입력 2009-06-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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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통해 경쟁력 강화할 때"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9일 "출구전략에 대한 문제나 위기 이후에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인플레이션 등 리스크에 대비해야 하지만, 정책의 우선순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09 한국경제포럼'에서 "실물 쪽에서 여러가지 지표가 나아졌지만 아직 투자나 고용 등 모든 지표가 위기 전 수준에 비해 한참 멀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또 "정부의 정책적인 노력으로 중소기업 등 기업부문의 자금사정은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되나 중기 대출의 지나친 확대가 앞으로 경제 전반의 위험을 확대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정부의 또 다른 현안 과제는 기업 구조조정을 통한 한국 경제의 경쟁력 강화"라며 "과감한 기업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 이후 회복국면에서 우리 경제가 탄력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채권 금융회사 중심의 상시적인 기업 구조조정 체제가 완비돼 있으나 정부가 그 추진상황을 엄격히 점검해 보다 속도감 있게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내외에 잠재된 시장 불안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차단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최근 제기되는 시중자금의 단기화 문제에 대해서도 그 추세와 흐름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외환시장과 관련해선 "작년이나 금년초 키코가 가졌던 위험성은 상당히 약화됐고 안정됐다고 본다"면서 "외환시장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지만 외환시장 안정되는 것을 전제하고 가정하면 예전보다 훨씬 용이하게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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