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RWA "이스라엘 지상전 전개…라파 난민 8만 명 대피 중"

입력 2024-05-09 20:22 수정 2024-05-16 16: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을 보고 있다. 라파(팔레스타인)/로이터연합뉴스
▲가자지구 라파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을 보고 있다. 라파(팔레스타인)/로이터연합뉴스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로 피난길에 올랐던 민간인들이 다시금 라파를 떠나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시작으로 지상전을 전개하자 약 8만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피란민들이 또 한 번의 강제 이주를 경험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이 강화된 지난 6일 이후 약 8만 명이 또 다른 피란처를 찾아 라파를 떠났다"고 전했다.

UNRWA는 또 "피란민 가족들의 피해는 감내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어디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군의 작전이 계속된다면 가자지구에서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았던 도시인 라파 조차도 파괴되고 말 것"이라며 "140만 명의 피란민에게 대단히 파괴적인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UNRWA는 가능한 한 오래 라파에 남아 구호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6일 오전 라파 동쪽에 머물고 있던 피란민에게 서쪽으로 이동해 해안 쪽 안전 구역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이후 공습을 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00,000
    • -1.34%
    • 이더리움
    • 4,796,000
    • -1.76%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2.37%
    • 리플
    • 681
    • +0.74%
    • 솔라나
    • 208,600
    • +0.14%
    • 에이다
    • 581
    • +2.83%
    • 이오스
    • 812
    • +0.12%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0.4%
    • 체인링크
    • 20,290
    • +0.35%
    • 샌드박스
    • 463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