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관학교 투자전략] 외국인들의 매수세 언제 시작되나? 상승의 시작은?

입력 2009-06-18 16:45 수정 2009-06-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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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내증시는 전일 글로벌증시의 약세와 북한도발 소식으로 인하여 하락 마감하였다.

전일 뉴욕증시는 이틀간 300p가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탓에 반발매수세가 어느 정도 유입되면서 장중내내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S&P가 미국 18개 은행에 대해 무더기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반발성 매수세의 유입 효과가 크게 희석되는 모습이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의 힘을 보다 강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금융개혁안을 내놓은 것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켰다. 금융위기를 막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는 긍정적이었지만, FRB에 대해 권력을 강화하는 등 은행 등의 입장에서는 자율성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악재로 작용했다.

금일 국내증시는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강세 흐름을 보였지만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다는 뉴욕타임즈의 기사로 인하여 시장이 급격하게 출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들은 장중 무려 5천계약 이상의 선물매도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출회시켰으며 현물시장에서도 급격하게 매도포지션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나흘동안 쌍끌이 매도세를 보인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나흘동안 1조5천억에 가까운 매수세를 보였다.

아시아증시는 중국증시와 일본증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상품주 약세 흐름이 이어졌으며 엔화 강세는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와 기술주에 타격을 입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를 누르는 역할을 하였다. 반면 중국증시는 성장전망치 상향소식에 전고점을 돌파하는 강한 체력을 보여주었다.

금일 시장의 특징업종으로는 보험업종의 강세가 돋보였다. 손보사들이 상반기에는 부실 털어내기와 수수료의 선집행으로 이익이 큰 폭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리스크 강화와 운용자산 증가로 이익창출력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는 전망속에 외국인들의 러브콜을 받는 모습이었다.

특징테마로는 차바이오앤이 세포치료제 연구 정부지원대상 선정 소식에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시장대비 강세 흐름을 보였다. 팜스웰바이오(15.00%)를 필두로 메디포스트(3.23%), 크리스탈(3.27%), 알앤엘바이오(0.14%) 등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 모습이었다.

특징종목으로는 C&우방랜드가 매각기대감으로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글로웍스는 몽골 금강 채굴권 승인소식에 강세 흐름을 보였다.

한동안 뜸했던 북한의 마사일 도발소식에 증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증시의 키를 쥐고있는 외국인들은 현, 선물시장에서 4일 연속 매도기조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하는 모습이며 개인들 혼자 이를 받아주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박스권 중, 하단에 위치하면서 60일선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위치이다. 기술적 반등가능성은 높다고 보고있지만 그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급개선이 필수적이다.

현재 시장의 베이시스가 과도할 정도로 낮아져서 이 상황에서 선물매수세가 조금만 유입된다하더라도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반등이 나올 것이다. 지금은 외국인들의 선물동향이 시장의 키를 쥐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기술적으로는 코스피, 코스닥 증시 모두 60일선 이탈전까지는 50%비중을 그대로 유지해 주시고 60일선을 이탈시에는 비중을 30%로 줄여주시면서 보수적인 관점의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구간에서는 추가매수는 자제하시고 보유비중 관리에 주력하시며 추가매수는 전고점을 돌파하는 시점에서만 가능한 구간이라 판단된다.

[기사제공: 증권사관학교 http://www.jnbstock.com 애널리스트 이슬기 필명:제갈교수 전화:02) 2183-3313 ]

<이 기사는 본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종류의 투자와 관련해서도 본사의 의도가 담겨지지 않음을 밝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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