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오너 2세 문승환, 등기임원으로...‘승계 본격화’

입력 2024-04-30 14:44 수정 2024-04-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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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생 문창기 회장의 장남...경영전략본부장 맡고 있어

▲이디야커피 사옥. (사진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사옥. (사진제공=이디야커피)

토종 커피 브랜드 이디야커피를 운영하는 문창기 이디야 회장의 장남이 등기임원으로 선임됐다.

30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문 회장의 장남 문승환 씨는 이달부터 이디야 등기임원(사내이사)으로 이사회에서 활동 중이다.

1993년생인 그는 작년 말부터 이디야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과거 2년 동안 이디야에 입사해 근무한 뒤 BCG, AT커니, 딜로이트 등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다가, 최근 다시 이디야에 입사했다.

업계는 문 본부장이 이번 이사회에 등기 사내이사로 전격 합류함에 따라 그에 대한 문 회장의 본격적인 경영 수업과 승계 작업이 본격화 됐다고 본다.

이디야는 지난해 실적 악화로 위기를 겪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디야의 지난해 매출액은 2755억 원, 영업이익은 82억 원이었다. 전년 대비 각각 0.8%, 18.1% 줄어든 수치다.

문 본부장은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이디야의 지분 6%를 보유하고 있다. 문창기 회장이 67%, 차남 문지환 씨가 2%를 소유하고 있다.

한편, 이디야는 이달 김상수 전 롯데마트 신규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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