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G마켓 인수대금 2.5억불 환전 처리

입력 2009-06-17 14:48 수정 2009-06-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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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환' 거래로 서울환시 유입..잔여금 계획은 미정

인터파크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미국의 이베이(e-bay)에 G마켓 지분을 매각한 데 따른 인수대금 3억5000만달러 가운데 2억5000만달러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로 환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외환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베이의 G마켓 인수에 따른 인수대금 지급 방식은 선물환 거래를 통해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선물환 거래는 장래의 일정 기일 또는 일정 기간 내에 일정한 금액의 외국환을 정해진 환시세로 매매할 것을 미리 약정한 대표적인 외국환 거래 기법중 하나다.

참고로 인터파크는 지난 4월 이베이에 G마켓 지분을 매각키로 결정한 이후 이베이측으로부터 이달 초 인수 대금을 받기로 돼 있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이미 예상했던 대로 인수 대금이 그동안 분할 환전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서울환시에 별다른 충격을 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베이의 G마켓 인수 대금 3억5000만달러 가운데 약 2억5000만달러가 인수 확정일인 지난 4월 16일 이후 근 한달여 동안 환전 처리됐고 잔여분 결제 계획은 현재까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잔여 결제분 1억 달러 처리를 놓고 선물환 내지 마(MAR) 거래 방식으로 처리될 것인지 정확히 알려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파크는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이베이측의 인수대금 지급 및 이와 관련된 관계기관의 업무 일정에 따라 결제일이 변경될 수도 있지만 G마켓 인수대금은 오는 23일 이내에 입금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공시했다.

시중은행권의 딜러들은 "전날 공시를 통해 이베이 인수대금 지급과 관련된 달러화 공급 물량 주의보가 이미 시장 참가자들사이에 확대되면서 재료 노출에 따른 환시 영향력이 저하됐다"며 "이미 사전 분할 매각 관측으로 환시에 물량 부담은 크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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