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순이익 6512억...전년비 31.2%↓

입력 2024-04-26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자이익 8.6% 늘고 비이자이익 30.1% 감소

NH농협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51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2%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액을 3416억 원으로 산정해 실적에 반영한 결과다.

이자이익은 2조2049억 원으로 8.6% 증가했으나, 비이자이익은 5046억 원으로 30.1% 감소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3390억 원으로 42.2% 줄어든 탓이다.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27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2% 감소했다. 다만,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04.68%로 8.23%포인트(p) 상승했다.

계열사인 농협은행도 신용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1529억 원으로 36.9% 줄었으나, 충당금 적립률은 266.22%로 20.01%p 높아졌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56%로 0.15%p 상승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0.01%p 하락한 수치다.

아울러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57%, 8.68%로 전년 동기 대비 0.23%p, 5.61%p씩 하락했다.

농업인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는 전년 동기보다 296억 원 늘려 1528억 원을 지출했다.

자회사별로 보면, 농협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215억 원으로 37.3% 감소했다. 농협생명은 784억 원으로 31.6%, 농협손해보험은 598억 원으로 24.3% 각각 순이익이 줄었다.

NH투자증권은 2255억 원으로 22.5%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부동산PF 시장, 해외 대체투자, 중동전쟁 확전 등 점증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안정적인 경영사업 기반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등 사회적 책임 이행과 함께 농협금융 본연의 역할인 농업·농촌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MZ 홀리는 달콤한 맛...백화점 빅4, '디저트 팝업' 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660,000
    • +1.43%
    • 이더리움
    • 4,108,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610,000
    • -0.08%
    • 리플
    • 705
    • +0.14%
    • 솔라나
    • 205,200
    • +1.48%
    • 에이다
    • 610
    • -0.81%
    • 이오스
    • 1,095
    • +0%
    • 트론
    • 176
    • -2.22%
    • 스텔라루멘
    • 14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50
    • -1.44%
    • 체인링크
    • 18,670
    • -2.35%
    • 샌드박스
    • 579
    • -1.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