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홍준표 차기 총리로 적합...징크스 깨지라고 있는 법”

입력 2024-04-25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5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무총리에 적합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홍 시장을 추천한 이유에 대해 “보수진영 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화합을 만들어 나가려면 대선 때 가장 큰 경쟁자였던 홍 시장에게 역할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 본인이 대선주자급으로 인지하고 있고, 실제로 그렇기에 격에 맞는 역할을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국무총리 중 단 한 명도 대통령이 되지 못했다는 징크스에 대해서는 “하기 나름이다. 총리를 한 사람이 대권에 가지 못한다는 건 징크스일 수 있겠지만, 징크스는 깨지라고 있는 법”이라며 “그런 게 두려워 국가의 중차대한 위기 상황에서 큰 역할을 주는데 안 맡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이어 “과거 김영삼 대통령이 이회창 총리를 쓰셨을 때 많은 사람이 이 총리가 할 말은 하고 쓴소리하는 모습을 봤다. 그것이 그분을 두 번이나 대권후보로 밀어 올렸다”며 “국민은 대쪽 총리, 할 말 하는 총리에 대해 항상 평가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표는 17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정부 신임 총리로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거론된 데 대해 “많은 국민이 경악했을 것”이라고 비판하며, 홍 시장을 언급했다.

그는 “인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결국에는 국민들이 미래 지향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을 발탁하는 것”이라며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거론했던 이유도 대통령께서 대선 경쟁자였던 홍 시장과 협치를 구상하고, 여권 내 인사 중 지난 2년 중 내치고 해코지했던 인사들에 대해 협치를 구상하고, 야당과 협치를 구상하고, 그 사람 다음에 외치에 있어서 우리가 외교상 소홀했던 국가와 교류를 활성화하는 단계적 접근을 말씀드렸다”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22일 차기 국무총리 선임과 관련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16,000
    • +1.87%
    • 이더리움
    • 4,305,000
    • +5.13%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8.23%
    • 리플
    • 725
    • +0.97%
    • 솔라나
    • 239,000
    • +6.08%
    • 에이다
    • 672
    • +5.16%
    • 이오스
    • 1,139
    • +2.43%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51
    • +2.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5.25%
    • 체인링크
    • 22,320
    • +0.45%
    • 샌드박스
    • 621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