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 합류설' 일축한 이복현 "3~4분기 할 일 많아"

입력 2024-04-23 17:12 수정 2024-04-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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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임원회의서 내부 단속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 회의에서 초청강연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민규 기자 pmk898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 회의에서 초청강연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민규 기자 pmk8989@)
4·10 총선 이후 내각 합류설 등 거취 논란이 불거졌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당분간 할일이 많다"며 올해까지는 금감원에 남아있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이 원장은 23일 금감원 내부 임원회의에서 "3~4분기 중요한 이슈가 많고 그걸 다 챙기려면 열심히 남아서 해야 한다"며" "동요하지 말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벌여 놓은 일도 많고, 여러 가지 이슈도 많으니 계속 일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하면서 임직원들을 단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또 취임 이후 거듭 밝혀왔던 것처럼 사정기관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 원장은 지난 1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휴가를 사유로 이례적으로 불참하면서 거취 논란이 일었다. 그는 1주일 전 임원회의에 불참했고,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오찬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2022년 6월 취임 이후 하루도 휴가를 가지 않은 이 원장이 이틀간 잇따라 공식 일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대통령실 법률수석 인선과의 연계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18일 열린 주주행동주의 기관과 기업 등과의 간담회에서는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내부에서는 최근 대통령실 개편 맞물려 법률수석 기용설 등이 돌면서 조직 내ㆍ외부에 어수선한 기운이 감지되자 임원회의에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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