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안진, ‘상장유지자문센터’ 출범...“40여 명 전문가 구성”

입력 2024-04-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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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이 상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전문 상장유지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상장유지자문센터’를 출범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들 중 202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으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55개사로 전년(39개) 대비 41% 증가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로 계속기업 존속능력 불확실성과 범위제한 등으로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이 증가한 것이다.

이번에 출범한 딜로이트 안진 ‘상장유지자문센터’는 기업의 상장유지를 위한 종합적 자문 서비스를 목적으로 회계, 세무, 포렌직(Forensic, 부정조사), 기업회생을 포함한 구조조정 전문가를 비롯하여 IR과 기업지배구조개선 경험이 있는 40여 명의 차별화된 전문가로 구성됐다.

센터는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단계에서의 대응 방안을 자문한다는 목표다. 감사범위제한, 회계처리위반 등의 사유로 감사의견이 변경된 경우 회계자문서비스와 재감사 대응을 지원한다. 횡령 및 배임인 경우에는 주요과제 이슈를 파악하여 부정조사(Forensic)를 수행하거나 법인법인과 연계하여 자문을 진행한다.

또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 변형이나 경영투명성과 관련된 경우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 방안을 자문하고, 계속기업 불확실성 등 재무구조악화에 의한 경우 재무구조개선계획 수립과 실질적인 이행방안 자문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손상된 기업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딜로이트 ‘PR GATE’와 함께 IR과 PR 등을 지원하고 기업의 지배구조개선이 필요한 경우, 딜로이트 기업지배구조개선센터와 협력하는 등 특화된 딜로이트 안진의 다양한 자문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상장폐지 위기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장준호 딜로이트 안진 상장유지자문센터장은 “최근 기업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상장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센터는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한 기업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상장기업이 건전하게 자본시장에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사전진단, 재무구조 및 지배구조 개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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