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호실적 발표' 아디다스·LVMH, 상승 주도…범유럽 스톡스600, 0.06%↑

입력 2024-04-18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ECB, 6월 금리 인하에 무게

▲스톡스유럽600지수 추이. 17일(현지시간) 종가 498.52. 출처 마켓워치
▲스톡스유럽600지수 추이. 17일(현지시간) 종가 498.52. 출처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후퇴로 글로벌 시장이 흔들렸음에도 상승 마감했다. 아디다스와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가 유럽 시장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17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포인트(0.06%) 상승한 498.52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3.79포인트(0.02%) 오른 1만7770.02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48.90포인트(0.62%) 뛴 7981.51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27.63포인트(0.35%) 상승한 7847.99에 마감했다.

독일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돈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또 올해 실적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8.6% 급등했다.

세계 최대 명품그룹 LVMH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고 밝혔지만, 업계 전망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면서 주가가 2.8% 올랐다. 에르메스와 리치몬트도 각각 2.3%, 3.0% 올랐다. 명품기업 10곳을 추종하는 스톡스유럽럭셔리10지수는 1.8% 상승했다.

반면 유럽 최대 기술 기업인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6% 넘게 빠졌다. 스톡스600 기술지수도 3.2%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캐나다 경제 관련 포럼에서 금리 인하까지 예상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그는 “최근 경제 지표는 더 큰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로존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600,000
    • +0.19%
    • 이더리움
    • 4,079,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607,500
    • +0.08%
    • 리플
    • 706
    • +0.86%
    • 솔라나
    • 204,500
    • +2.82%
    • 에이다
    • 609
    • -2.09%
    • 이오스
    • 1,087
    • +0.37%
    • 트론
    • 175
    • -1.69%
    • 스텔라루멘
    • 14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1.48%
    • 체인링크
    • 18,690
    • -1.01%
    • 샌드박스
    • 582
    • +0.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