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제조업 전망 상승 전환…이차전지·자동차·디스플레이 '맑음'

입력 2024-04-14 11:00 수정 2024-04-14 16: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연구원,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발표
시황·매출 2022년 2분기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2분기(4∼6월) 국내 제조업 시황과 매출 전망이 2022년 2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전환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차전지와 자동차, 디스플레이, 화학 등 다수 업종의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11~22일 15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14일 공개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경기가 개선(증가)된다는 전망을, 0에 근접할수록 경기가 악화(감소)한다는 전망을 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제조업 전망은 시황(100)과 매출(102) BSI 모두 2022년 2분기 전망치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 분기 대비 상승 전환했다.

내수(101)와 수출(102) 전망치 역시 100을 웃돌면서 4분기 만에 상승하고, 설비투자(99)와 고용(100)도 3분기 만에 오름세로 분위기를 바꿨다.

2분기 매출 전망 BSI는 정보통신기술(ICT) 부문과 대형업체 등을 비롯한 모든 유형에서 100을 넘어서고, 전 분기 대비로도 모든 유형에서 상승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디스플레이(112) △이차전지(113) △무선통신기기(106) △화학(105) △자동차(103) △바이오헬스(103) 정유(104) 등 다수 업종에서 100을 상회했다. 반면 반도체(99)와 가전(99), 철강(97), 섬유(96) 등은 100을 밑돌았다.

국내 제조업체들의 57%는 경영활동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생산비 부담 가중'을 꼽았다. 이어 '수요 둔화·재고 누증'(39%), '고금리·자금난(36%)'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 지원 희망 사항으로는 '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 지원'과 '규제 완화 등 투자 지원'이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54,000
    • +1.23%
    • 이더리움
    • 4,801,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1.58%
    • 리플
    • 666
    • -0.3%
    • 솔라나
    • 203,100
    • +2.27%
    • 에이다
    • 542
    • -0.37%
    • 이오스
    • 803
    • +0.5%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89%
    • 체인링크
    • 19,670
    • +3.09%
    • 샌드박스
    • 456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