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日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JCR에서 신용등급 획득…“국내 건설사 최초”

입력 2024-04-12 09: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일본의 메이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에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중동과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JCR은 일본의 R&I(Rating & Investment Information)사와 함께 일본 내 양대 신용평가사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일본 상장기업 중 신용등급을 발행하는 회사의 60% 이상을 평정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미국, 2011년에는 유럽연합에서 신용 평가기관으로서의 인증을 획득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JCR과 평가절차를 진행했다. 3월 초에는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 및 현장을 방문해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사업 및 재무현황에 대한 실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JCR은 이달 11일 대우건설에 A-/Stable(안정적)의 등급을 부여했다.

JCR 측은 “국내 주택 시장과 운영 중인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정책 및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용등급 획득을 통해 일본계 은행과의 대출약정 확대, 금융조건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대우건설은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가 일본 JCR로부터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최초"라며 "회사의 강점인 국제 금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금조달 루트를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39,000
    • +0.27%
    • 이더리움
    • 4,299,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77,000
    • +0.59%
    • 리플
    • 719
    • -1.1%
    • 솔라나
    • 237,800
    • -1.65%
    • 에이다
    • 662
    • -0.75%
    • 이오스
    • 1,112
    • -2.37%
    • 트론
    • 168
    • -2.33%
    • 스텔라루멘
    • 148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0.7%
    • 체인링크
    • 22,960
    • +2.5%
    • 샌드박스
    • 610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