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일부 X 계정 차단 명령’ 브라질 대법에…“판사 사임해야”

입력 2024-04-08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머스크 “모든 제한 해제할 것”
브라질 대법관 “명령 불복종 시 벌금 부과”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옆에 X 로고가 보인다. AFP연합뉴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엑스(X·옛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옆에 X 로고가 보인다.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브라질 대법원이 차단 명령을 내렸던 엑스(X·옛 트위터)의 특정 계정들을 다시 활성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양측의 대립이 격화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자신의 X 계정에 “알레샨드르 지모라이스 브라질 대법관은 브라질의 헌법과 국민을 뻔뻔스럽고 반복적으로 배신했다”며 “이 판사는 우리에게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고 직원들을 체포하겠다고 위협했다. 브라질 내 X 접근도 차단했다”고 적었다. 또 그는 지모라이스 대법관의 사임을 촉구하며 “(특정 계정을 향한) 모든 제한을 해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와 X, 브라질 당국 모두 차단 대상 된 계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은 “브라질 극우 운동 관련 계정이 차단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모라이스 대법관은 X에서 유포되는 허위 정보에 대한 추가 조사로 대응했다. 그는 성명에서 “X는 대법원에 의해 차단된 계정의 재활성화를 포함해 이미 내려진 명령에 불복종해서는 안 된다”며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10만 헤알(약 2675만 원)의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알리 이번엔 택배 폭탄…"주문 안 한 택배가 무더기로" 한국인 피해 속출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09: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907,000
    • -1.67%
    • 이더리움
    • 4,097,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4.25%
    • 리플
    • 718
    • -0.42%
    • 솔라나
    • 222,200
    • -0.36%
    • 에이다
    • 641
    • +1.1%
    • 이오스
    • 1,118
    • +0.09%
    • 트론
    • 173
    • -1.7%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50
    • -1.64%
    • 체인링크
    • 21,650
    • +11.94%
    • 샌드박스
    • 606
    • -1.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