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에는 IT 열풍에 힘입어 벤처기업이 붐을 일으켰고 IMF 위기에 봉착한 그 시점, 포털기업 역시 활성화와 재정난을 겪으며 현재 제2 전성기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업계의 움직임은 가히 다이나믹하다.
현재 우리나라 인터넷 분야를 움직이는 대표적인 포털업체들은 지난 몇 년 동안의 극심한 인터넷 시장의 부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사용자 확대 및 수익모델 확보를 통해 안정적 점유율을 확보고 있다.
하지만 90년대 이후부터 화려한 빛을 발하며 포털 업계를 주름잡는 기업들이 있는가 하면 자의든 타의든 중도에 사라지거나 인수합병을 통해 겨우 연명한 기업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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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처음으로 홈페이지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인 네띠앙은 1997년 6월 한컴네트가 자본금 3억 3000만 원으로 설립됐다.
2006년 7월 경영난으로 예고 없이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 등을 겪다가 같은 해 8월 29일자로 결국 파산선고 됐다.
2007년 9월 5일 UMS 통신서비스 사업으로 전환하여 서비스를 재개, 음성사서함과 e-메일, 문자메시지, 멀티미디어메시지, 팩스 등의 통신 서비스를 하나의 아이디로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라이코스 코리아는 2002년 네이트와 합병됐으며 인터넷 PC통신 서비스 넷츠고 역시 SK커뮤니케이션즈가 라이코스코리아와 통합, 현재 네이트닷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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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검색, 커뮤니티, 뉴스 확실하게 제공하는 종합 포털 전략을 가지고 유무선 통합을 추구한 파란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내 5대 포털 안에 드는 등 위상을 높였다.
현재 파란은 올초 Opencast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네이버, 엠파스와의 통합으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는 뉴네이트 등의 국내 주요 포털기업의 거침없는 발돋움 아래 오픈소셜 참여, 모바일 사업 확대 등 거성들과의 행보를 같이 하며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