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유엔 안보리에 ‘정회원 가입’ 재검토 요청

입력 2024-04-03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8일 회의서 승인되는 것 목표로”
2011년 가입 신청서 제출했으나 무산

▲지난달 9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런던 시내를 행진하고 있다. 런던/AFP연합뉴스
▲지난달 9일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대가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런던 시내를 행진하고 있다. 런던/AFP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유엔 정회원 가입 신청 재검토를 요청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야드 만수르 주유엔 팔레스타인 대사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냈다”며 “18일 예정된 중동 문제 관련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가입 승인이 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투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서한을 안보리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은 2011년 유엔에 정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고 안보리 이사국의 여론이 반대로 기울면서 무산됐다. 이후 2012년 11월 유엔 총회는 팔레스타인의 지위를 옵서버 ‘단체’에서 옵서버 ‘국가’로 격상해 사실상 국가로 인정했다. 당시 유엔 회원 193개국 중 찬성 138표, 반대 9표, 기권 41표가 나왔다.

유엔 회원국 가입을 위해서는 우선 안보리를 표결을 거쳐야 한다. 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하며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등 5개 상임이사국 중 어느 한 곳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아야 한다.

안보리에서 통과된 가입안은 유엔 총회로 넘어간다. 전체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정회원 가입이 이뤄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730,000
    • -0.02%
    • 이더리움
    • 4,265,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2.64%
    • 리플
    • 711
    • -1.66%
    • 솔라나
    • 236,700
    • -0.5%
    • 에이다
    • 649
    • -3.28%
    • 이오스
    • 1,097
    • -3.01%
    • 트론
    • 169
    • -1.17%
    • 스텔라루멘
    • 147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850
    • -1.03%
    • 체인링크
    • 23,640
    • +4.23%
    • 샌드박스
    • 597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