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빙고고가교 재설치로 강변북로 빨라진다

입력 2009-06-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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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간선도로에서 연결로로 그 기능이 축소 전환된 후 강변북로 일산방향의 병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서빙고고가교를 2010년 철거하고 그 기능에 걸맞는 규모로 축소(4차로→2차로) 재설치 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산구 보광동 서빙고고가교는 왕복 4차로로 ‘84년 준공 당시 옛 강변북로의 일부였으나 현 강변북로의 개통과 더불어 그 기능이 두무개길과 강변북로를 잇는 연결로로 축소되었음에도 불필요하게 설치 당시의 규모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강변북로 일산방향 합류지점에서 강변북로 본선차로수 감소(4차로→3차로)를 가져와 극심한 교통정체를 발생시켜 왔다.

시는 현재 왕복 4차로 규모인 서빙고고가교를 연결로 필요 차로수인 왕복 2차로 규모로 축소 설치시 강변북로 일산방향의 병목구간인 한남대교~반포대교간 출퇴근시 통행속도는 현재보다 2.3㎞/h ~ 10.0㎞/h가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두무개길의 경우 고가차도 하부차로수가 늘어나(일방 2차로 → 일방 3차로) 9㎞/h 정도의 소통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빙고고가교는 4차로 규모에도 불구하고 현재 왕복 2차로 규모의 교통량만을 처리토록 되어 있고 실제 교통량 조사결과 시간당 약 1200대의 차량이 두무개길에서 서빙고고가교를 이용하므로 고가교 규모를 양방향 2차로 축소하여 병목지점의 강변북로 본선 차로수를 일차로(3→4차로) 더 확보할 수 있다.

서빙고고가교 재설치와 동시에 차선변경 구간이 짧아 발생되는 엇갈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하여 서빙고고가교 합류지점에 인접해 있는 반포대교 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연결로를 적정 이격거리를 두고 접속토록 연장 설치하여 강변북로의 교통정체 완화효과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서빙고고가교 철거 및 강변북로 연결로 개선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올 3월 착수해 현재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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