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인질 석방·총리 퇴진 요구’ 시위에 수만 명 결집

입력 2024-03-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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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위대와의 충돌로 16명 체포
“31일 이·하 종전 협상 재개 예정”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방부 앞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가족과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텔아비브(이스라엘)/AFP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방부 앞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의 가족과 지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텔아비브(이스라엘)/AFP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전쟁이 6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 전역에서 수만 명의 사람이 인질 석방 및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에 나섰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루살렘에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관저 인근에서 200여 명의 시위대가 경찰 장벽을 뚫고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의 충돌도 발생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텔아비브에서 열린 시위에서 16명을 체포하고 벌금으로 1000셰켈(약 36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남부 스데롯과 오르 아키바, 베르셰바에서도 ‘네타냐후 총리가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의 장애물’이라고 비난하는 시위대가 모였다.

이날 전국적으로 발생한 시위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후 가장 큰 규모의 시위였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전쟁 종료를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협상이 3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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