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까지 세수 3.8조 더 걷혀…부가세 증가 주도

입력 2024-03-29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인세 1000억 증가…소득세는 3000억 감소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올해 2월까지 세수가 1년 전보다 4조 원 가까이 더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세가 3조7000억 원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2월 누적 국세수입은 58조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조8000억 원 늘었다.

2월만 놓고 보면 국세수입은 12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7000억 원 늘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세수입 예산(367조3000억 원) 대비 진도율은 15.8%로 전년과 동일했다. 최근 5년간 진도율(16.6%)보다는 낮았다.

2월까지 국세수입 증가는 부가가치세가 주도했다. 부가가치세는 신고납부 증가 및 환급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3조7000억 원 증가한 17조6000억 원이 걷혔다.

법인세(3조5000억 원)도 이자소득 등 원천분 증가로 1000억 원 증가했다. 증권거래세(1조 원)도 상장주식 거래대금 증가 등에 힘입어 2000억 원 늘었다.

다만 국세수입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소득세는 전년보다 3000억 원 감소한 24조1000억 원이 걷혔다. 고금리에 따른 이자소득세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 성과급 감소에 따른 근로소득세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관세(1조1000억 원)도 수입감소 등으로 1년 전보다 1000억 원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094,000
    • +1.89%
    • 이더리움
    • 4,869,000
    • +2.12%
    • 비트코인 캐시
    • 544,500
    • -0.73%
    • 리플
    • 675
    • +1.35%
    • 솔라나
    • 207,000
    • +3.92%
    • 에이다
    • 563
    • +3.68%
    • 이오스
    • 812
    • +1.12%
    • 트론
    • 181
    • +2.26%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48%
    • 체인링크
    • 20,150
    • +5.17%
    • 샌드박스
    • 464
    • +1.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