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신촌서 집중유세…“범죄자가 지배하는 나라, 미래 없어”

입력 2024-03-28 12:47 수정 2024-03-28 13: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서대문구에서 이용호 서대문갑 후보 등과 집중유세를 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범죄자가 지배하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에서 유세 트럭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주변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주변에 한 분이라도 더 접촉해서 우리(국민의힘)의 진심을 전해달라”며 “아무리 우리가 부족하고 반성할 게 있더라도 범죄자들이 우리를 지배하게 둬선 안 되지 않겠냐”고 외쳤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 불안하십니까. 걱정되십니까”라며 말문을 연 뒤, “주변에서 몇 석 몇 석 얘기를 하면 가슴이 뛰는가. 그건 방관자들의 얘기다. 우리는 문 밖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그는 “저를 믿어달라”며 “나서서(앞장서서) 국민만 보고 찍으라고 국민들을 만나서 설명해달라. 그러면 우리가 이긴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냥 몇 년 만에 돌아오는 선거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정말 중요한 선거다.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길 바라는가. 우리가 그걸 허용해야 하겠나”라고 물었다.

한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너무나 명확하다. 이재명, 조국 대표는 그 속내를 숨기지 않는다”며 “‘우리가 이렇게 편이 많은데 너희들이 어쩔래’ 하면서 뻔뻔하게 나온다. 뻔뻔한 범죄자들이 지배하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결국 더 뻔뻔한 범죄자들이 선량한 지배자들을 제도로써 지배하는 나라가 바로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나라 경제가 무너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경제개혁, 민생개혁, 정치개혁을 할 것”이라며 “그런데 그걸 위해선 선결조건이 있다. 범죄자들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치는 정말 중요하다. 여러분의 삶을 모두 바꿀 수 있기 때문”이라며 “정치를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정치 자체에는 죄가 없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김호중 클래식 공연 강행…"KBS 이름 사용 금지" 통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하면…내 마일리지카드 어떻게 하나 [데이터클립]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9위 한화 이글스, 롯데와 '0.5경기 차'…최하위 순위 뒤바뀔까 [주간 KBO 전망대]
  • 단독 ‘에르메스’ 너마저...제주 신라면세점서 철수한다
  • 이란 최고지도자 유력 후보 라이시 대통령 사망...국제정세 요동칠까
  • '버닝썬 게이트' 취재 공신은 故 구하라…BBC 다큐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05.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00,000
    • -0.23%
    • 이더리움
    • 4,267,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70,000
    • -1.62%
    • 리플
    • 711
    • -0.56%
    • 솔라나
    • 243,400
    • +4.46%
    • 에이다
    • 643
    • -1.53%
    • 이오스
    • 1,094
    • -0.45%
    • 트론
    • 169
    • +1.2%
    • 스텔라루멘
    • 146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1.58%
    • 체인링크
    • 22,820
    • -1.43%
    • 샌드박스
    • 595
    • -1.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