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시장 혼돈 속 큐텐, AK플라자와 손잡는다

입력 2024-03-27 15:56 수정 2024-03-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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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 AK몰 사업양수도 계약 체결

커머스 경쟁력 강화·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큐텐 CI (사진제공=큐텐)
▲큐텐 CI (사진제공=큐텐)

국내 유통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큐텐이 AK플라자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AK몰 입점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큐텐의 자회사인 인터파크커머스는 인터넷 쇼핑몰 AK몰(AK MALL)과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큐텐과 AK플라자의 강점을 합쳐 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제조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와, 양사의 온라인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AK몰은 AK플라자에 입점 된 백화점 상품을 중심으로 제휴 파트너들의 상품을 판매하며 온라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AK플라자는 본업인 오프라인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인터파크커머스와 큐텐의 우수한 플랫폼 경쟁력을 통해 온라인 백화점관의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AK몰 입점 브랜드와 셀러들의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진출까지 도모한다. AK플라자 역시 큐텐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에 공감하고 온·오프라인 입점 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역직구(수출)는 물론, 최근 큐텐이 인수한 위시(Wish)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까지 진출을 추진한다. 또 글로벌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물류 지원으로 K브랜드들의 해외 진출을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김동식 인터파크커머스 대표는 “이번 AK몰과 큐텐 그룹과의 파트너십은 인터파크커머스가 글로벌 온라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외 제조사들에게 더 넓은 판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AK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인터파크커머스와 큐텐 그룹이 제공하는 강력한 플랫폼 경쟁력과 더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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