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스마트레이더시스템에 대해 4D 이미징 레이더 개발 및 제조 기업으로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강경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D 이미징 레이더 제조 기업으로, 비균일 배열 안테나 설계부터 실시간 레이더 신호처리 기술 및 인공지능 기반의 사물인식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4D 이미징 레이더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면서 “차량에 적용되는 4D 이미징레이더 'RETINA-4F'를 개발했는데, 기존 레이더의 경우 높이 정보 확인이 불가능한반면 동사의 제품은 높이를 인식하며 악천후에도 보행자, 차량, 이륜차 등의 객체 인식과 300M 거리에 있는 차량도 감지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차량용 4D 이미징 레이더 양산 시점이 근접했는데, 동사는 현대모비스, GM과 저전력 구현이 가능한 4D 이미징 레이더 센서(RETINA-6F) 개발 계약을 진행해 2024년 상반기 개발 완료 예정”이라면서 “차량당 레이더 탑재 개수는 3개로 개당 단가 17~18만 원 선에서 공급 예상되며, 두 고객사 연간 차량 생산량의 10%에 동사의 제품이 적용된다고 가정할 경우 창출 가능한 매출 규모는 6630억 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레이더 적용처 드론, 가전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가 진행 중인데, 지난해‘Amazon Prime Air’로부터 배송용 드론 레이더 개발과 초기 납품 및 양산 가능성까지 확보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면서 “LG전자는 최상위 에어컨 모델에 동사의 레이더 센서를 적용해 보급형 모델 확장 적용 및 TV, 냉장고 등으로 적용처 확대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