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스프링 뷰티 페어’를 열고 봄철 화장품 수요 선점에 나선다.
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발렌타인 데이와 설 명절 등 선물 수요가 늘며 2월 한 달간 신세계백화점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올랐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본격적인 봄 시즌을 앞두고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 페어를 열어 성장세를 갈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까지 올 초 리뉴얼한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인기 화장품 샘플 교환권과 할인 쿠폰, 브랜드별 추가 사은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대규모 화장품 샘플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 랑콤과 구찌 등 30개 브랜드에서 봄 시즌 사용하기 좋은 향수와 스킨케어 샘플 3만여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신세계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원하는 브랜드의 샘플을 선택해 교환권을 다운받은 뒤 매장 직원에게 보여주면, 랑콤 제니피끄 세럼, 조르지오아르마니 디자이너 글로우 파운데이션, 구찌 뷰티 향수 등 각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올 초 대대적으로 새 단장한 신세계 앱에서는 샘플 쿠폰뿐 아니라 고객 참여 이벤트와 브랜드별 추가 혜택까지 만나볼 수 있다. 앱 내에서 다른 고객들과 취미나 좋아하는 브랜드,상품 후기 등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탭에서는 매일 애용하는 화장품을 공유하는 ‘와츠 인 마이 백?(What’s in my bag?)’ 이벤트가열린다.
앱 하단 메뉴에서 우측 ‘플레이(PLAY)’ 버튼을 터치해 ‘커뮤니티’로 접속한 뒤 브랜드별 커뮤니티에 즐겨 쓰는 제품의 추천 글을 작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다른 고객이 작성한 글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달 수 있으며, 10일까지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고객 5명에게 신백리워드 1만R을 증정한다.
‘브랜드 전문관’에서는 30여개 브랜드가 각기 준비한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YSL뷰티’ 에서는 신제품 쿠션 본품과 다른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경우 정가 4만9000원 상당의 핸드크림을, 조 말론 런던에서는 코롱 구매 시 바디 크림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구매금액의 최대 5%를 신세계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브랜드 사은 행사도 있다. 8일부터 10일까지 랑콤에서는 40·60·100·200만 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2·3·5·10만 원을, 비오템에서는 20·40만 원 이상 구매 시 1·2만 원을 증정한다.
아울러 앱에서는 화장품 브랜드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20만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할인해주는 쿠폰을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