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미 상무장관에 IRA·반도체법 보조금 등 협조 요청

입력 2024-02-27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과 유선으로 회담을 갖고, 한-미 양국 간 산업·통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과 유선으로 회담을 갖고, 한-미 양국 간 산업·통상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유선 협의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반도체 보조금 등 통상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협의는 러몬도 장관이 안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을 요청해 성사됐다.

미 상무부는 첨단산업, 공급망, 수출통제 등의 산업 정책과 주요 통상 이슈를 담당한다. 그간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SCCD),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산업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안 장관은 "한미 양국 관계가 반도체, 첨단산업,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안보 등의 첨단산업·기술동맹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양국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두 부처가 핵심적인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의 IRA 세액공제 및 해외우려기관(FEOC), 반도체 보조금 등의 현안에 대해서도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그간 한미 양자 간 협력뿐 아니라 IPEF 등 다자회의에서의 협력도 높이 평가하면서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이 합의한 한미일 산업장관회의를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산업부는 "미국과의 첨단산업·공급망 협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국내적으로도 반도체·전기차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93,000
    • +1.46%
    • 이더리움
    • 4,850,000
    • +1.61%
    • 비트코인 캐시
    • 542,500
    • -0.73%
    • 리플
    • 674
    • +1.2%
    • 솔라나
    • 205,600
    • +2.95%
    • 에이다
    • 561
    • +3.13%
    • 이오스
    • 810
    • +0.75%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0.87%
    • 체인링크
    • 20,060
    • +4.42%
    • 샌드박스
    • 461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