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택금융협의체 통해 정책모기지 공급속도 탄력적으로 조정"

입력 2024-02-20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소영(왼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계부채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소영(왼쪽)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0일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가계부채 리스크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올해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가계부채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주택금융협의체'를 주기적으로 운영해 서민·실수요자의 꼭 필요한 주거자금은 지원하면서도, 정책모기지의 공급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20일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은행연합회, 금융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가계부채 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신용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과거 10년간(2013~2022년) 평균(6.8%↑)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2년 연속 감소가 예상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부당국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 GDP 증가율' 내로 관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전 금융권과 긴밀한 소통 등을 통해 가계부채 밀착 관리 △정책모기지는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의 통해 세밀하게 관리 △가계부채 양적·질적개선 위한 제도개선노력 일관되게 추진 등을 내세웠다.

특히 그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노력이 대출현장에서 나타나기 위해 정부의 제도개선 노력 못지않게 금융권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성장 관점에서 가계부채 적정규모에 대해 금융권 스스로 고민해 경영방침에 반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불필요한 외형 경쟁은 지양하며 상환능력 내 대출원칙이 일선 현장에서도 확립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03,000
    • -3.53%
    • 이더리움
    • 3,268,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423,600
    • -6.51%
    • 리플
    • 812
    • -1.34%
    • 솔라나
    • 193,800
    • -6.06%
    • 에이다
    • 469
    • -6.76%
    • 이오스
    • 643
    • -7.88%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6.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8.31%
    • 체인링크
    • 14,740
    • -6.89%
    • 샌드박스
    • 332
    • -8.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