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 이강인 사라진 중계화면…PSG 선발출전 자막도 없었다

입력 2024-02-19 07:50 수정 2024-02-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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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쿠팡플레이 캡처)
(출처=쿠팡플레이 캡처)

이른바 ‘아시안컵 핑퐁게이트’ 논란에 휩싸인 이강인(PSG)이 소속팀 복귀 후 치른 첫 경기의 국내 중계 프로그램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간 쿠팡플레이는 이강인의 이미지를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온 바 있다.

PSG는 18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데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2023-24 리그앙 22라운드 FC 낭트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16분 교체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슈팅 1개, 키 패스 2회, 패스 성공률 90%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이강인의 모습은 그라운드 외부에선 찾아볼 수 없었다. 경기 중계사인 ‘쿠팡플레이’는 이강인과 관련된 사진·그래픽 등을 모두 없앴다. 대신 PSG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메인에 섰다. 이강인이 전면으로 나선 앞선 중계화면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또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음에도 상단에 자리한 스코어보드에 그의 출전 여부도 표시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당시 손흥민과 다툼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해당 분쟁으로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고, 대한축구협회는 곧바로 관련 내용을 인정했다.

이강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지만, 축구팬들의 날선 비난은 계속됐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24시간 후 사라진다.

이강인은 연이은 의혹과 보도에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강인은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지 않았으며, 탁구를 할 당시 이강인, 설영우 등 어린 선수들뿐 아니라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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