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기술지원에 착수한다.
KTL은 15일 서울 구로구에 있는 KTL 분원에서 중소기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인 '제7기 K-STAR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4개 기업과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K-STAR기업 육성사업은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과 제품의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L이 자체 개발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4개 기업은 △하이즈항공 △테크밸리 △대양롤랜트 △라메디텍 등 4개 기업이다. 업종별로 나누면 기계 2개 사, 의료기기 1개 사, 항공부품 1개 사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1곳, 경기 2곳, 경남 1곳이다.
협약에 따라 KTL은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최대 2년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박사급 전문연구인력 코디네이터 지정 및 밀착 지원 △기업 생산 현장 기술 지원 △기술 교육 △수출 지원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혁신과 제품의 해외 진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장비·재료 구매, 시험 서비스 이용에 사용할 수 있는 사업비를 기업당 최대 1억2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필요시 코디네이터를 2명까지 지정하는 등 K-STAR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세종 KTL 원장은 "올해 7회째 맞은 'K-STAR기업 육성사업'이 그동안 총 51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약 26억 원가량의 기술 서비스를 제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라며 "K-STAR기업에 전사 차원의 수준 높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