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작년 영업이익 590억…전년 대비 17.9%↑

입력 2024-02-14 09: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두 자릿수 성장 위해 수익성 높은 채널 매출 성장 및 비용 효율화 집중

(사진제공=케이카)
(사진제공=케이카)

케이카가 지난해 59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18% 성장했다. 회사는 올해도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위해 수익성 높은 채널 매출 성장 및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케이카(K Car)는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4분기 매출 4956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24.6%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에 이어 2분기 연속 성장 기조를 유지했다. 연매출은 2조476억 원, 영업이익은 590억 원으로 매출은 6.0% 줄고 영업이익은 17.9% 신장했다.

케이카는 고금리 등 중고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대외적인 변수 속에서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성장을 끌어냈다. 인공지능(AI) 기반의 시장 수요 예측을 통해 효율적 재고 관리 실현과 동시에 시장 수요가 높은 차량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난 4분기 케이카 총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만3279대를 기록했다. 동 기간 중고차 시장 전체 등록 대수는 약 61만대로, 신규 업체 진입 등 시장의 큰 변화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에 그쳤다.

케이카 총 판매 대수 중 약 74%를 차지하는 소매 판매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2만4657대다. 소매 판매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내차사기 홈서비스’로 판매된 4분기 판매 대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연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11.2% 증가해 전체 소매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1%에 달했다.

경매 사업 호실적도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케이카 오산경매장과 세종경매장을 통해 판매된 중고차(위탁판매 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한 8622대다.

케이카는 앞으로 수요와 수익성에 균형을 맞춘 다양한 가격대의 중고차 상품을 확보해 견고한 실적 창출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역시 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을 위해 온라인 판매, 경매 등 수익성 높은 채널의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은 물론 B2B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 및 강화할 계획이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중고차 사업 본질과 기본에 집중해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고차 업계 1등 사업자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30,000
    • -0.62%
    • 이더리움
    • 4,761,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540,500
    • -2.44%
    • 리플
    • 669
    • +0%
    • 솔라나
    • 199,600
    • -2.2%
    • 에이다
    • 555
    • +2.59%
    • 이오스
    • 817
    • -0.12%
    • 트론
    • 176
    • +2.33%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1.33%
    • 체인링크
    • 19,480
    • -2.4%
    • 샌드박스
    • 475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