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세계화폐박람회 참관…예술형 주화 도입 세니마 내달 개최

입력 2024-02-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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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훈(오른쪽) 조폐공사 사장과 마리아엘리자베스 스페인 조폐국 대표가 환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성창훈(오른쪽) 조폐공사 사장과 마리아엘리자베스 스페인 조폐국 대표가 환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예술형 주화의 국내 도입 연구 일환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2024 세계화폐박람회(World Money Fair)에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화폐박람회는 1974년부터 매년 1~2월에 개최되고 있다. 중앙은행과 조폐기관을 비롯한 귀금속 정·제련, 기계 설비, 금융 및 유통사 등 전 세계 45개국, 300여개 업체, 총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의 화폐 문화산업 박람회다.

조폐공사는 3일간의 독일 WMF 참관 후, 1989년부터 35년 동안 예술형 주화 시장을 선도해 온 오스트리아와 가장 최근인 2021년부터 예술형 주화를 도입한 스페인 조폐국을 직접 방문했다.

예술형 주화(Bullion Coin)는 액면금액이 표시된 법정주화로서 일반적인 동전과 달리 금, 은 등 귀금속을 소재로 발행되는 화폐를 말한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예술형 주화를 통해 역사와 국가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은 정부, 중앙은행, 조폐국 모두의 선택이 아닌 의무”라며 “전 세계에 자국을 알릴 수 있는 뛰어난 홍보수단(스페인 조폐국)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WMF 참가와 주요 예술형 주화 선도국과의 현지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예술형 주화의 글로벌 시장 수요와 기대감을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700만 우리 해외 동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나라에서 먼저 언급했을 때 가슴 뭉클한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교류 등을 통해 조사된 해외 사례를 토대로, 한국 도입 시 유의사항과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다음달 중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오는 7월까지 학술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예술형 주화 국내 도입을 위한 연구를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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