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중국산 스마트카 부품 수입 제한 검토…“데이터 안보 우려”

입력 2024-02-09 15: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종 조립 지역과 관련 없이 적용

▲중국과 미국 국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중국과 미국 국기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스마트카와 관련한 부품 수입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정부가 데이터 보안과 관련해 커지는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관세 이상의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소식통은 “이 조치는 최종 조립 지역에 관계없이 중국산 전기차와 부품에 적용된다”며 “중국 제조사가 자동차와 부품을 멕시코 등 제3국을 거쳐 미국 시장으로 옮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조치는 데이터 안보가 우려되는 다른 나라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가 우려하는 것은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자 등 스마트카가 방대한 자료를 수집한다는 점이다. 운전자 정보, 차량 위치, 주변 상황 등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개인 정보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바이든 정부는 이렇게 수집된 정보가 중국에 흘러 들어가 안보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고마워요”…버림받은 ‘통일미’, 아프리카서 화려한 부활 [해시태그]
  • "밤에는 더 매력적이네"…고혹적인 야경 뽐내는 '왕길역 로열파크씨티'[가보니]
  • 코스피200·코스닥150 아른…성과 차별화 ‘글쎄’[삐걱대는 밸류업지수③]
  • '과열과 규제 사이' 건강보험 소비자 선택권 줄어든다 [새 회계 증후군上]
  • 9만4000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또 최고가 경신…연내 10만 달러 돌파하나[Bit코인]
  • 지하철·철도노조 오늘부터 동시 태업…험난한 출근길 예상
  • T1 '제우스' 최우제 떠나자…에이전시 사이트도 쑥대밭
  • 설욕 다짐했지만 또 무승부…한국 축구, 불안한 선두
  • 오늘의 상승종목

  • 11.20 14: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00,000
    • +1.26%
    • 이더리움
    • 4,361,000
    • -0.62%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4.12%
    • 리플
    • 1,517
    • -2.51%
    • 솔라나
    • 329,300
    • -2.55%
    • 에이다
    • 1,101
    • +4.76%
    • 이오스
    • 895
    • -3.56%
    • 트론
    • 277
    • -3.15%
    • 스텔라루멘
    • 32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0.67%
    • 체인링크
    • 20,440
    • -2.9%
    • 샌드박스
    • 476
    • -3.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