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모사드 스파이 4명 처형

입력 2024-01-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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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미사일 장비 시설 폭격 계획하다 붙잡혀
이란매체 "해외에서 모사드 훈련 받고 불법 입국한 자들"

▲이란에서 22일 시리아 공습으로 사망한 혁명수비대원에 대한 영결식이 열리고 있다. 테헤란/AP뉴시스
▲이란에서 22일 시리아 공습으로 사망한 혁명수비대원에 대한 영결식이 열리고 있다. 테헤란/AP뉴시스
이란이 이스라엘 스파이 4명을 처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처형된 이들은 이란 군사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서 활동한 혐의를 받았다.

이란 사법부가 운영하는 미잔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에서 모사드로부터 훈련을 받고 이라크 쿠르드 자치구를 거쳐 이란에 불법 입국, 국방부 미사일 장비 생산 공장을 폭격할 계획을 세우다 지난해 8월 체포됐다.

통신은 “이들은 국방부 시설 중 한 곳을 대상으로 작전을 펼칠 계획이었지만, 수행 며칠 전 우리 병사들에게 붙잡혔다”며 “피고인들이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대법원이 항소를 기각하면서 이날 아침 이들에 대한 사형이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란과 이스라엘은 줄곧 공격을 주고받고 있다. 이달 초엔 이란이 이라크에 있는 모사드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하는 일도 있었다. 당시 이란은 이스라엘이 시리아에 거주 중이던 이란 혁명수비대 장성을 사살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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